| ||||||||||||||||||||||||||||||||||||||||||
| ||||||||||||||||||||||||||||||||||||||||||
저신장을 가진 대부분의 경우는 상식적인 질병을 갖고 있지 않으나 정상유형에서 다소 벗어나 있다. 성장장애를 평가하는데 있어 시작은 치료가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하는데 있다.1) 성장장애란 의학적으로는 통상적으로 3백분위수 이하이거나 사춘기 이전에 매년 4㎝미만으로 자라는 경우, 골연령이 2살 느린 경우, 성장호르몬(Growth Hormone) 검사시 정상이하일 경우를 말하고 있다.2,3) 성장호르몬의 측정방법은 다양하다. 성장호르몬 결핍증의 평가기준을 정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4) 결과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기준을 정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5) 성장호르몬 치료의 대상은 성장호르몬 결핍증, 터너증후군, 신부전증 등의 왜소증 환자이다.2) 우리나라의 왜소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가족성왜소증이다.6) 가족성일 경우와 체질적인 성장지연의 경우에는 성장호르몬의 투여가 적용되지는 않는다. 성장장애를 호소하며 내원했던 아이들 중 병적인 왜소증은 극히 적고, 대부분은 가족성이나 체질적 성장지연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성장호르몬과 보조적인 검사의 하나인 IGF-Ⅰ,IGFBP3의 수치를 검사하여 보아도 성장호르몬의 수치가 미달이거나 낮은 범위에 있어도 다른 수치는 대부분이 정상이었다. 따라서 이런 경우 성장 호르몬 주사요법의 치료범주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성장호르몬결핍증을 확인하고 치료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검사를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은 성장호르몬의 분비 상황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성장호르몬의 측정방법은 약물 자극에 의한 검사와 생리적인 검사 방법이 있지만 아직 명확한 기준이 정립이 되지 않고 있다. 약물 자극 검사와 생리적인 검사에 관한 연구에서 어느 정도 상관성이 있고 진단에 참고 자료로 가치를 인정할 수 있다는 결과가 있었다.4,5) 성장이 느린 아이들의 경우 임상적으로 GH, IGF-Ⅰ, IGFBP3를 동시에 검사를 해보아도 성장이 더딘 것과는 연관성이 적었던 경우가 많았다. 그중에서 GH가 중간이하이거나 미달인 경우에 한해 성장이 더딘 경우가 많았다. 최근 한의학적인 관점에서도 성장장애 아이들의 치료에 관한 연구결과도 보고 되고 있는상태이다. 한약으로도 성장호르몬이 증가를 하는가는 최근의 여러 가지 동물실험7,8,9,10)을 통해서 밝혀지고 있지만 임상에서 한약을 사용하여 성장호르몬의 수치가 증가했다는 보고는 아직 없었다. 다양한 연구에도 불구하고 한의학적인 성장치료 전후에 관한 임상자료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저자는 아직은 논란이 많기는 하지만 생리적 검사에 의한 검사 중 운동 후에 반응 검사를 하는 방식으로 GH를 검사를 하여 치료전 후를 비교하여 지견을 얻었기에 이에 보고하는 바이다. | ||||||||||||||||||||||||||||||||||||||||||
| ||||||||||||||||||||||||||||||||||||||||||
| ||||||||||||||||||||||||||||||||||||||||||
연령분포는 초진시의 나이로 기준을 하여 만7세부터 16세까지로 한정을 하였다. | ||||||||||||||||||||||||||||||||||||||||||
| ||||||||||||||||||||||||||||||||||||||||||
1. 초진시 혈청 성장호르몬의 수치에 따라서 미달을 Low그룹, 정상을 Normal그룹, 과다 High그룹, 특이한 상황의 Particular그룹으로 나누어서 재검시의 결과와 비교를 하였다.(이하 L,N,H,P). P그룹은 과거에 성장호르몬 주사요법을 받았거나, 남자는 만 16세 이상이나 혹은 음모가 이미 난 경우, 여자아이는 초경을 한 경우와 조기 성숙인 경우를 별도로 구분을 하였다. 연령분포는 초진시 만 나이로 기준 하였다. 2. L그룹, N그룹, H그룹, P그룹 각각 성장 치료의 결과와 성장호르몬 결과를 분석하여 보았다. 3. 혈액검사상 다른 이상 소견을 보인 경우에 재검 시에 비교하였다.(검사기관: 필종합임상검사센터) 4. 주호소증상이나 병력을 분석하였다.(환아별 2가지까지도 허용함) 5. 비만도와 영양상태를 살펴보았다.(제품명:Inbody 3.0,제조사:바이오스페이스) 6. 한의학적인 변증을 살펴보고 처방한 약물을 정리하였다. 7. 치료 효과를 판정하고 성장호르몬, 성장판 상태와 상관 관계를 살펴보았다. | ||||||||||||||||||||||||||||||||||||||||||
| ||||||||||||||||||||||||||||||||||||||||||
| ||||||||||||||||||||||||||||||||||||||||||
1. 초진시 성장호르몬이 미달인 L그룹 32명(남22/여10), 정상 N그룹 26명(남13/여13), 과다 H그룹은 9명(남5/여4), P그룹은 18명(남10/여8) 이었다. (Table 1) | ||||||||||||||||||||||||||||||||||||||||||
| ||||||||||||||||||||||||||||||||||||||||||
연령분포는 Table 2와 같다. | ||||||||||||||||||||||||||||||||||||||||||
Table 2. Distribution of years in each group. (Male/Female) | ||||||||||||||||||||||||||||||||||||||||||
| ||||||||||||||||||||||||||||||||||||||||||
2. L그룹 32명 중 15명은 정상으로 회복이 되었고, 16명은 여전히 미달, 1명은 과다 상태로 변하였다. L그룹의 성장호르몬 평균값이 0.05ng/㎖ 이었으나 재검 시에는 1.13ng/㎖으로 증가 되었다. | ||||||||||||||||||||||||||||||||||||||||||
| ||||||||||||||||||||||||||||||||||||||||||
N그룹 26명중에는 성장호르몬이 미달로 된 경우는 8명, 과다로 된 경우 3명, 나머지는 정상범위에 있었다. 그러나 평균값은 1.33ng/㎖ 이었는데 재검 시에는 2.33ng/㎖으로 1.00ng/㎖이나 상승하였다. H그룹 9명의 경우 2명은 여전히 과다 상태였고, 4명은 미달, 3명은 정상으로 회복이 되었다. 평균값은 8.08ng/㎖ 이었으나 2.20ng/㎖ 으로 내려갔다. P그룹은 성장호르몬의 평균값이 치료전은 0.41ng/㎖이었고 치료후는 2.75ng/㎖였다.(Table 3) | ||||||||||||||||||||||||||||||||||||||||||
Table 3. Changes of serum GH level during administration.(P: Before/After) | ||||||||||||||||||||||||||||||||||||||||||
| ||||||||||||||||||||||||||||||||||||||||||
3. 초진 검사시 혈액학적인 다른 이상이 발견이 된 경우 GOT가 높은 경우 5명, GOT GPT 모두 높은 경우 5명, 빈혈이 5명, 혈소판 미달 2명, 호산구 과다 9명, 뇨중 백혈구 양성 1명, 뇨중 적혈구 양성 1명, 중성지방이 높은 경우 4명이 있었다. 재진시 GOT가 높은 경우 5명 중 1명을 제외하고 정상으로 회복이 되었고, GOT GPT 모두 높은 5명 중에 3명은 정상으로 회복이 되었다. 호산구과다 였던 10명 중에 5명은 정상으로 회복이 되었고, 혈소판 미달인 경우는 모두 정상으로 회복이 되었다. 빈혈로 나타났던 5명은 모두 정상으로 회복이 되었으나 재검시에 정상이었던 환자 중에서 2명이 빈혈로 나타났다.(Table 4) | ||||||||||||||||||||||||||||||||||||||||||
Table 4. Reserts of cerum & urine examination. (H:high, D:deficiency, p:persons, C: Complete cure, NI: No Improvment, W: The Worse, N.A: a New Appearance,+:positive) | ||||||||||||||||||||||||||||||||||||||||||
| ||||||||||||||||||||||||||||||||||||||||||
| ||||||||||||||||||||||||||||||||||||||||||
4. 주호소 증상 중에서 가장 문제가 될 수 있는 대표 증상을 분류해 보면 식욕부진,편식13, 소화불량5,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이 수면장애10 불안5, 스트레스과다 등의 정신적인 증상이었고, 잦은 감기와 비염7, 코피, 천식,
아토피, 다한증, 두통, 어지럼증 등 이었다. 호소증상이 전혀 없었던 경우가 13명이었다. (Table 5) | ||||||||||||||||||||||||||||||||||||||||||
| ||||||||||||||||||||||||||||||||||||||||||
| ||||||||||||||||||||||||||||||||||||||||||
5. 영양상태 조사에 따르면 L그룹은 단백질 부족,지방과다인 유형 4명, 단백질부족 5명, 지방과다 9명, 정상14명 이었다. N그룹은 지방과다 3명, 단백질부족 6명, 단백질 무기질 모두 부족 1명, 지방부족 1명, 정상은 15명 이었다. H그룹은 단백질 부족인 경우가 4명 이었고 정상 5명이었다. P그룹은 단백질부족이면서 지방과다 경우 2명, 단백질부족 5명, 지방과다 3, 정상 8명 이었다. 비만도는 각각 평균 112.0, 104.8, 89.6, 115.6 이었다. (Table 6) Table 6. Distribution of nutritive conditions.(P:Protein, F:Fat, M:Mineral, N:Normal, -:Deficiency, +:Excess) | ||||||||||||||||||||||||||||||||||||||||||
6. 한의학적인 변증으로는 脾胃虛弱 18명, 心脾血虛 11명, 脾胃濕痰 6명, 心肺氣虛 4명, 腎虛1명 등으로 구별할 수 있었고, 그 이외는 별다른 변증을 하기 어려웠다. (Table 7) Table 7. Distribution of demonstration in Korean Medicine opinion.(D:Demonstration, P:Persons) | ||||||||||||||||||||||||||||||||||||||||||
| ||||||||||||||||||||||||||||||||||||||||||
| ||||||||||||||||||||||||||||||||||||||||||
7. 치료 효과 판정 N그룹은 평균 1.33ng/㎖ 이었는데 2.33ng/㎖으로 1.00ng/㎖이 상승이 되었고, 키 성장은 월 평균 0.73cm나 자랐다. H그룹은 8.08ng/㎖에서 평균 2.20ng/㎖으로 떨어졌고, 월평균 0.57cm가 자랐다.(Table 8) P그룹의 성장호르몬은 평균 0.41ng/㎖ 이었는데 재검시에는 평균 2.75ng/㎖로 2.34ng/㎖상승이 되었지만 키성장은 월평균 0.45cm 정도만 자랐다. | ||||||||||||||||||||||||||||||||||||||||||
Table 8. Changes of GH and Height-Growth a month.(+: Increase, -:Decrease) | ||||||||||||||||||||||||||||||||||||||||||
| ||||||||||||||||||||||||||||||||||||||||||
8. 치료 약물 1)활혈성장산(Table 9) Table 9. Compound of Hawlheoylseongjangsan. 2)성장탕 가미방 활혈성장산을 기본 처방으로 하여 변증에 따라 가감하였다. 3)하이키점프(한미약품 제조) 키클릭혼합엑기스분말Ⅰ,Ⅱ 클로렐라추출물, 해조칼슘, 유청칼슘, 비타민 효모, 맥아분말, 비타민B1, C, E, D3 | ||||||||||||||||||||||||||||||||||||||||||
| ||||||||||||||||||||||||||||||||||||||||||
| ||||||||||||||||||||||||||||||||||||||||||
| ||||||||||||||||||||||||||||||||||||||||||
성장장애를 판단할 경우 우선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장의 유형은 개인차가 많고 유전적인 요인도 무시하기는 어렵다. 성장장애라고 하는 왜소증은 성별과 연령에 따른 표준치보다 2표준편차 혹은 3퍼센타일 이하일 경우를 말한다. 사춘기 이전에 매년 4㎝미만으로 자라는 경우와 골연령이 2살 어린경우 역시 성장장애로 진단을 한다.2,3) 내분비 검사로는 성장호르몬이 부족한 경우 성장호로몬결핍증(Growth Hormone Deficiency:이하 GHD)이라고 하여 이때에 한정을 해서 성장호르몬의 주사 요법을 치료법으로 확립을 해놓았다.1) 성장장애의 원인은 병적인 왜소증과 병이 아닌 왜소증으로 나눌 수 있다. 병이 없는 경우의 왜소증을 특발성 왜소증이라고 하는데 80%정도를 차지한다. 성장호르몬결핍성 왜소증은 4000-20,000명 당 1명 정도만 해당한다고 보고 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1/3에서만이 성장호르몬만 결핍이 되어 있고, 2/3는 여러 종류의 뇌하수체 호르몬이 결핍이 있다.1) 저신장이 신부전과 같은 전신질환이 있다면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신부전을 치료해야한다. 같은 이유로 몸에 있는 다른 이상 병증을 치료해야 성장을 도와줄 수 있다. 성장호르몬결핍증의 검사와 진단 기준은 다양한 연구에도 불구하고 문제점이 남아있다. GH의 검사는 약물자극검사와 생리적 검사로 나눌 수 있는데 약물자극검사는 한계와 문제점으로 인해 진단의 기준으로 인정을 하지만 확진을 내리기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성장호르몬결핍증의 진단은 환자의 auxological parameters(신장, 성장속도, 골연령 등)을 감안하여야 한다.11)보조적 검사로는 IGF-1, IGFBP3를 측정한다. 생리적인 GH 검사법으로는 운동자극검사, 수면자극검사, 일중변동검사가 있다. 최근에 약물자극검사를 통해 측정한 GH수치와 야간 3시간 자연분비된 수치에서 유의성 있는 관계를 보고 하였다.12) 본원에서는 어려가지 어려움이 있는 관계로 GH는 운동자극검사를 통해서 시행을 하였고, IGF-1을 동시에 검사를 하였다. 성장장애를 호소하면서 방문한 아이들의 GH를 비교하여 본 결과 성장이 느린 아이들의 90% 이상이 GH수치가 미달이거나 정상기준치의 중간보다 낮은 경우가 많았다. 오히려 GH수치가 높고도 성장이 부진한 경우도 있었는데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상승이 된 것으로 보이고 문진하여 본 결과 역시 다양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IGF-1의 수치는 모두 정상범위에 있었다. 따라서 임상적으로 그간 자란 키와 현재의 키, 골연령을 참고로 할 때 비록 운동자극검사를 통해서 수치를 재었지만 임상적인 호소 증상으로 볼 때 상관관계에서는 IGF-1보다는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었다. 古典에서는 疳病 五遲 五軟 등등으로 아이들의 성장을 저해하는 병을 표현을 했지만 이런 경우는 요즘의 질환으로 볼 때 유전적인 문제에 의한 질병이나 으로 인식을 할 수 있다.13) 전14)은 成長에 관여하는 호르몬의 생리대사상 한의학적 관점에서 臟腑辨證을 할 경우 脾, 腎과 연관성이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뇌하수체나 갑상선, 췌장, 부신피질 등은 三焦로 구별을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고, 奇恒之腑인 腦와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불안심리 불면 등등 심리적인 문제를 포함하는 神을 더 추가해야 할 것으로 본다. 성장부진을 호소하여 진료차 내원하였던 아이들의 성장호르몬 소견을 기준으로 하여 우선 미달인 그룹(이하 L그룹)의 경우 과거 1년간의 키성장은 3.5±0.5㎝ 이었고 GH는 평균 0.05ng/㎖이었는데 성장치료를 한 이후에는 평균 한달에 0.55㎝가 자라서 자연성장인 0.46㎝보다 더 크는 것으로 나타났다. GH의 수치도 1.08ng/㎖가 증가했다. N그룹 중에서는 성장호르몬의 변화가 재검시에 오히려 미달이 된 경우가 7명이 있었는데 이런 경우 키의 성장을 살펴보면 오히려 정상적인 성장 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GH가 더 낮아졌지만 키는 더 큰 것으로 나타나서 검사의 정확성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다고 볼 수 있고 다른 요인으로도 키 성장이 더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고 보여 진다. GH는 평균 1.00ng/㎖ 상승이 되었고, 월평균 성장도 0.73㎝로 나타났다. 보통 성장부진을 호소하며 한의원을 찾는 아이들의 대부분은 전년도에 4㎝미만으로 자라거나 100명중에 10번 안에 해당하는 10퍼센타일에 해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GH가 정상범위에 해당하는 경우 GH의 주사요법도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이런 경우 특히 한방치료가 필요하리라고 본다. GH수치가 한방치료를 통해 증가하고 키성장 역시 평균적인 성장 곡선을 뛰어 넘어서 효과가 나타난다면 대체 치료로서 충분히 의의가 있다고 본다. GH가 미달이거나 정상인 그룹에서 모두 평균값이 상승이 된 것으로 나타나 한방적인 변증을 통해 인체의 이상을 치료하는 것과 동시에 GH의 증가를 도울 수 있는 약이 겸해진다면 더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볼 수 있었다. 혈액 검사에서 GOT GPT가 높은 경우 10명중에 3명은 여전히 높았다. 정밀 검진을 의뢰하여 검사를 해보았지만 원인을 찾을 수가 없었다. 수치상 100미만이라 별다른 임상증상을 호소하지도 않았고 일상생활에 별다른 지장을 초래하지도 않았다. 간기능 수치는 7명이 정상으로 회복이 되었다. 특별히 별도의 약을 더 사용하지는 않았다. 수치상 그리 높지 않은 경우라서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이 되고 단지 한약을 먹는다고 해서 간수치가 더 이상 나빠지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호산구는 알레르기가 있을 때 많아지는 백혈구의 일종이다. 호산구가 높은 10명의 아이들 중에서 9명은 알레르기 증상이 있었다. 그중에서 알레르기 비염이나 아토피, 잦은 코피 등의 증상을 호소하였다. 10명중 5명은 정상으로 돌아 왔고 5명은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Hemoglobin이나 Hematocrit가 미달이어서 빈혈로 나타난 4명의 경우 모두 정상으로 회복이 되었는데 이는 성장 치료 뿐 아니라 식생활 개선이 작용했을 것으로 판단이 되었다. 혈소판 미달인 경우가 2명이 있었는데 모두 정상으로 회복이 된 것으로 보아 성장치료를 통해 혈구세포의 자극으로 인해 혈소판인자 역시 증가한 것으로 보이지만 케이스가 적어서 정확한 판단은 숙제로 남았다. 주호소 증상은 소화기의 허약증에 해당하는 증상이 가장 많았다. 소화불량이나 식욕부진 편식, 설사와 같은 증상들이 한의학적인 변증을 한다면 脾胃虛弱, 脾胃虛寒, 脾胃濕痰 등으로 진단을 할 수 있었다. 이런 경우는 활혈성장산의 기본 처방에 健脾補胃하는 약물을 가미하여 처방을 하였다. 그 다음 증상으로는 수면장애와 불안 등의 心血虛 心脾兩虛의 증상이 많았다. 이런 경우 귀비탕이나 온담탕의 약물을 추가 혹은 합방하였다. 호흡기 허약증이라고 볼 수 있는 잦은 감기나 비염 코피 등의 증상과 알레르기 소인을 가지고 있을 수 있는 호산구 과다인 경우에는 아토피나 알레르기 비염을 주로 호소하였고, 변증을 통해서 판단을 해보면 心肺氣虛나 肺氣虛 肺熱 등으로 진단을 할 수 있었고, 이런 경우는 변증에 맞는 처방을 위주로 하여 성장 치료를 진행하였다. 영양상태 조사에 의하면 전체 85명 중에 정상은 42명이었고, 단백질 부족이 19명, 지방이 과다인 경우가 15명, 단백질부족과 동시에 지방과다의 경우 7명인 것으로 보아서 성장장애의 요인 중에서 단백질 부족과 지방 과다가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이 되었다. 특히 L그룹의 경우는 비만도가 112.0%로 다른 그룹에 비해 가장 높았는데 이는 GH가 부족한 경우 지방 분해 능력도 떨어진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볼 수 있다. 영양상태를 검사한 결과와 혈액검사 소견상 상관이 있을 만한 증상을 검토를 해보았지만 별다른 상관 관계가 없었다. H그룹의 경우는 비만도 평균이 89.6으로 나왔는데 GH의 분비가 많은 것이 주 요인인지 좀 더 연구를 해 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비록 GH가 많이 분비되고 있었지만 모두 전년도에 4㎝미만으로 자라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높아진 것으로 보아야 할 것으로 판단이 된다. L그룹의 GH은 평균 1.08ng/㎖ 상승하였고, 치료 기간 중에 월평균0.55㎝가 자랐다. N그룹은 1.00ng/㎖이 상승이 되었고, 키 성장은 월 평균 0.73㎝나 자랐다. H그룹은 8.08ng/㎖에서 평균 2.20ng/㎖으로 떨어졌고, 월평균 0.57㎝가 자랐다. GH가 상승이 되면 키도 정상인의 월평균 0.46㎝ 보다 더 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약 중에 어떤 특정한 성분이 키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하여서는 보다 깊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이 된다. 진료를 하면서 한가지의 약물만을 사용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특정 약물이나 한 가지 처방만으로 보다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P그룹 GH수치의 평균은 0.41ng/㎖ 이었는데 재검시에는 평균 2.75ng/㎖로 2.34ng/㎖상승이 되었지만 키성장은 자연 성장 보다 더 적은 월평균 0.45㎝ 정도만 자랐는데 이런 경우는 GH가 증가 되었다고 해도 사춘기 징후(초경, 음모, 몽정)가 이미 지나간 경우와 과거에 GH 주사요법을 시행했던 경우는 효과가 떨어졌다. 일반적으로 사춘기 이후라고 할 수 있는 여자 초경이후에는 평균 1년차일 경우에는 평균 5㎝, 2년차일 경우에는 평균 3㎝정도 자라게 된다. P그룹에서 GH가 높아졌지만 치료 효과는 초경후 2년이나 남자의 경우 음모가 난 2년후에는 1년에 약 3㎝정도로 성장치료의 효과를 정해야 할 것으로 판단이 되었다. 최근에는 한의학에서 성장장애에 관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몇 가지를 살펴보면, 具7)는 실험논문에서 한약복합제제와 milk mineral 또는 생약재를 배합하여 만든 분말을 4주동안 투여한 결과, 돼지의 척주길이가 약 10-20%증가했고, GH는 10-30%정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具8)는 성장의 지표인 GH, IGFBP3, TSH, 대퇴골의 길이를 측정하였지만 대퇴골의 길이만 유의성이 있었을 뿐 나머지는 유효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박승만은 가시오가피가 성장판 안에 있는 연골세포의 분화율 및 대사율을 증가시켰으며, BMP-2, IGF-1의 성장판 연골세포내 발현 역시 유의성이 있게 증가시켰다고 보고했다. 정10)은 임상보고서에서 3개월 단위의 補陽成長湯 복용 동안은 성장률에 유의성이 있는 결과가 있었다고 보고하였다. 저자도 역시 활혈성장산과 한약복합제제인 KC101을 개발하여 동물실험을 통해서 GH의 일종인 IGF-1의 변화와 체중, 몸길이의 성장에 관한 연구를 해 보았는데 통계적인 유의성은 찾기 어려웠지만 IGF-1이 평균 약 17% 상승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15) 임상에 있어서 철저한 방법 즉 이중맹검 실험으로 검증을 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실시한 성장치료와 그 효과를 전적으로 효과가 있었다고 단정을 짓기는 어렵지만 한약을 통한 치료와 식이지도 생활습관의 지도를 병행한다면 GH의 주사요법을 대체할 수도 있다고 판단이 된다. 성장장애나 보다 더 큰 키를 원하는 아이들에게 한의학적 관점에서 변증을 하고 약을 처방하였을 경우 치료 전후에 GH를 측정하여 본 결과 GH가 증가하였고 키 성장도 자연적인 성장보다 더 크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보다 객관적인 임상 연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 ||||||||||||||||||||||||||||||||||||||||||
| ||||||||||||||||||||||||||||||||||||||||||
| ||||||||||||||||||||||||||||||||||||||||||
2001년 8월부터 2004년 5월 사이에 성장치료를 위해 방문하여 혈액검사를 하고 6개월 이후에 다시 재검을 위해 방문하여 검사를 하여 GH를 측정하여 비교할 수 있었던 남 50명 여 3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GH가 미달인 L그룹 32명 중 15명은 정상으로 회복이 되었으며 GH은 평균 0.05ng/㎖에서 1.13ng/㎖으로 1.08ng/㎖가 증가 되었고 키성장도 월평균 0.55㎝가 자랐다. 2. GH가 정상인 N그룹은 평균 1.33ng/㎖에서 2.33ng/㎖으로 1.00ng/㎖이나 상승하였고, 월평균 0.73㎝가 자라서 자연적인 성장 0.46㎝보다 더 컸다. 3. GH 과다인 H그룹은 평균 8.08ng/㎖에서 2.20ng/㎖으로 내려갔고, 키 역시 월평균 0.57㎝씩 자라서 정상보다 더 자랐다. 4. P그룹은 평균 0.41ng/㎖에서 2.75ng/㎖로 상승하였지만 성장 효과를 판단하기는 어려웠고, 과거에 GH 치료를 받았던 경험이 있는 경우 역시 비교적 효과가 약했다. 5. 혈액 소변 검사시 GOT와 GPT가 높았던 10명 중에 7명은 정상으로 회복이 되었고, 빈혈로 판정된 4명, 혈소판 부족2명은 모두 정상으로 회복이 되어 간기능에는 별다른 문제를 야기하지 않았고, 혈구세포의 증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었다고 판단이 되지만 보다 더 연구를 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6. 주호소 증상으로는 소화기허약증에 해당하는 증상이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면장애와 불안신경증을 포함한 정신신경허약증에 해당하는 경우가 13명, 비염과 잦은 감기로 인한 호흡기허약증이 8명 이었다. 소화기에 문제가 성장을 더디게 할 수 있다고 판단이 되었다. 7. 성장이 느린 경우 영양상태 조사에서는 단백질 부족인 경우가 전체적으로 27명으로 32%를 차지하였고, 지방과다는 26%를 차지하였고, GH가 미달인 경우 비만도가 112.0로 가장 높아 단백질 부족과 지방과다가 성장저해의 원인이 될 수 있었다. | ||||||||||||||||||||||||||||||||||||||||||
| ||||||||||||||||||||||||||||||||||||||||||
1. 해리슨내과학편찬위원회. 해리슨내과학. 서울:정담. 1997:2074-77 2.오필수 가정의학회지. 1999;20-3:215 3.김덕희. 성장지체증.대한내분비학회지 1996;11:369-76 4.서병규.성장호르몬 결핍증의 평가기준. 대한소아내분비학회지. 1998;3-2:144-148 5.오필수,신재훈,차재국,김기중. 성장호르몬결핍성 환아에서 약물자극된 성장호르몬과 야간 3시간 자연분비된 성장호르몬과의 연관성. 대한내분비학회지. 1998;13-1:16-23 6. 김덕희. 왜소증의 진단과 치료. 소아과학회지. 1993;36-4:596-8 7. 具本泓, 李太業, 李秉祐. 韓藥 複合製劑의 投與가 돼지의 成長 및 成長호르몬 分泌에 미치는 影響. 大韓韓方小兒科學會誌. 1998;12: 277-287. 8. 具恩貞. 補陽成長湯이 생쥐와 흰쥐의 成長에 미치는 影響. 慶熙大學校 韓醫學科 博士學位論文. 2001. 9. 朴宣暎. 가시오갈피 抽出物이 흰쥐 骨길이 成長에 미치는 影響. 慶熙大學校 東西醫學大學院 碩士學位論文. 2002. 10. 정환수, 이훈, 이진용, 김덕곤. 補陽成長湯 투여가 사춘기 전 소아의 신장성장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임상적 연구. 大韓韓方小兒科學會誌 2001;15: 47-57. 11. 유한옥. 약물자극검사에 의한 성장호르몬결핍증 평가의 문제점. 대한소아내분비학회지. 1998;3-2:136-142. 12. 오필수,신재훈,차재국,김기중. 성장호르몬결핍성 환아에서 약물자극된 성자호르몬과 야간 3시간 자연분비된 성장호르몬과의 연관성. 대한내분비학회지. 1998;13-1:16-23. 13. 張奎台, 金璋顯. 成長障碍에 關한 文獻的 考察. 大韓韓方小兒科學會誌. 1997;11: 1-35. 14. 전찬일. 소아 성장장애와 내분비에 대한 한의학적 고찰. 大韓韓方小兒科學會誌. 2001;15: 105-115. 15. 박승만. 活血成長散과 KC101이 흰쥐의 성장발육에 미치는 영향. 대한한의학회지. 2003;24-1:1-8. |
출처:

'Research > Diseas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신증후군 (0) | 2011.04.16 |
---|---|
Nephrotic syndrome (0) | 2011.04.13 |
[스크랩] 미토콘드리아 (0) | 2009.06.17 |
[스크랩] 혹, 양성 종양, 악성 종양 그리고 암의 비교 (0) | 2009.06.13 |
[스크랩] 활성산소란 ? (0) | 2009.06.07 |